빅데이터를 넘어 인공지능(AI)으로
2024 년 05 월 2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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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] "봄은 깊어가는데 민생의 어려움은 쉬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"
[2] "지난 2년 힘든 일도 있었고 보람찬 일도 많았습니다"
[3] "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안타까운 하소연을 들을 때면 가슴이 아프고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"
[4] "간절하게 바라시던 일을 하나라도 풀어드렸을 때는 제 일처럼 기쁘기도 했습니다"
[5] "그렇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지난 2년간 쉴 틈 없이 뛰어봤습니다"
[6] "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께 지난 2년 정부의 국정 운영과 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 드리고 앞으로 3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"
[7] "그동안 정부는 시장 기조와 건전 재정 기조를 정착시키고 우리 경제의 체질을 민간 주도 성장으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"
[8] "국가 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경제의 펀더멘털을 더 튼튼히 하고 국가 신용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"
[9] "기업 투자를 막는 킬러 규제를 혁파해서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"
[10] "재정으로 만드는 일회성 일자리가 아니라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"
[11] "집주인과 세입자 모두를 힘들게 했던 징벌적 과세를 완화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"
[12] "글로벌 축과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도 크게 넓혔습니다"
[13] "150여 회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통해 5천만 명의 시장에서 80억 명의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운동장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"
[14] "원전 수출, 방산 수출, 케이 콘텐츠 수출로 경제의 영토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"
[15] "또한 핵 기반의 확장 억제력을 토대로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했습니다"
[16] "작년 4월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동맹을 핵 기반의 안보 동맹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을 가동해 오고 있습니다"
[17] "한미 연합연습을 다시 시작하고 한국형 삼축 체계를 구축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우리의 방어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습니다"
[18] "한미 동맹이 안보 동맹을 넘어 첨단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어 우리의 산업 경쟁력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"
[19] "미국이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제정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 기업들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한미 간의 긴밀한 경제 협력은 우리의 대외 신용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"
[20] "또한 새롭게 구축한 한미 일 협력 체계는 우리의 안보를 강화할 뿐 아니라 경제적 기회를 더욱 확장할 것입니다"
[21] "아울러 정부는 기초 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역대 최고로 인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 왔습니다"
[22] "돌봄과 간병을 비롯해서 국민적 수요가 높은 서비스 복지를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"
[23] "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용 세습도 혁파해 왔습니다"
[24] "경제력의 차이가 교육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학금 확대와 교육비 지원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"
[25] "국가 균형 발전은 국가 성장의 동력입니다"
[26] "좋은 축구 경기를 하려면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하듯이 우리 국토를 구석구석 모두 활용해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"
[27] "정부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의 산업을 발굴하고 이를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균형 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"
[28] "도로와 철도를 비롯해서 우리 나라의 모든 지역이 공정한 교통 접근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"
[29] "노동 시장도 과감한 개혁을 합니다"
[30] "합법적인 노동 운동은 적극 보장함으로써 불법적인 요소는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"
[31] "이러한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"
[32] "아울러 돌봄과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"
[33] "부모님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들은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돌봄 학교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"
[34] "영유아들이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하였습니다"
[35] "30년 가까이 이어져온 관리 주체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"
[36] "첨단 산업 기반을 강화해서 622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했습니다"
[37] "신한울 3, 4호기 원전 건설을 재개하고 신속한 일감 공급과 금융 지원을 통해 무너진 원전 생태계도 복원했습니다"
[38] "원전 생태계의 복원은 우리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수백조 원에 달하는 국제 원전 시장 진출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"
[39] "현재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"
[40] "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배출된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 체계와 지역 의료 지원 체계 그리고 의료 사고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"
[41] "국민 여러분 지난 2년 저와 정부는 시급한 민생정책에 힘을 쏟으며 우리 사회의 개혁에 매진해 왔습니다"
[42] "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데에는 저희 힘과 노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"
[43] "앞으로 3년 저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습니다"
[44] "국민과 함께 더 열심히 뛰어서 경제를 도약시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"
[45] "다행히 곳곳에서 우리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"
[46] "최근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.6%로 상향 조정했습니다"
[47] "이는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국가 29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"
[48] "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2026년 우리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"
[49] "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뛰어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"
[50] "앞으로도 힘을 모아 민간이 주도하는 경제 성장의 추세를 잘 유지한다면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도 꿈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"
[51] "국가가 저성장에 빠지면 계층 이동이 어려워지고 사회의 양극화가 고착됩니다"
[52] "양극화에 따른 계층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도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"
[53] "국민소득이 높아져야만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습니다"
[54] "대한민국을 성장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더욱 높이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더 적극적으로 펼쳐 가겠습니다"
[55] "우선 국가 비상 사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"
[56] "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을 더 자유롭고 충분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기업의 부담은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"
[57] "시차 출퇴근제, 근무 시간 선택제 등 육아기 유연 근무를 지도하여 일과 육아의 양립 환경을 든든하게 조성하겠습니다"
[58] "또한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가기 위해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"
[59] "상생형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를 포함해서 어린이집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상도 확대하겠습니다"
[60] "이와 함께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적극 추진해서 마음 놓고 언제라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"
[61] "출산 가구들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도 강구하겠습니다"
[62] "저출생 원인의 하나인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사회의 구조 개혁을 힘차게 추진하겠습니다"
[63] "이러한 정책들을 제대로 이끌기 위해 저출생 고령화를 대비하는 기획 부처인 가칭 저출생 대응 기획부를 신설하겠습니다"
[64] "저출생 대응 기획부 장관이 사회 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히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"
[65] "저출생 대응 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 조직법 개정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부탁드립니다"
[66] "아울러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"
[67] "경제의 역동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한편 교육 기회의 확대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튼튼하게 재건하겠습니다"
[68] "이를 위해 복지정책과 시장정책을 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추진할 것입니다"
[69] "고용정책과 복지정책을 통해 사회적 이동성을 높이고 산업정책과 시장정책을 통해 중산층을 더 단단하게 만들겠습니다"
[70] "경쟁에서 아쉽게 뒤처진 분들도 국가가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입니다"
[71] "생계 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수준을 인상해서 가장 어려운 분들의 삶을 끌어 올리겠습니다"
[72] "사회적 약자 지원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"
[73] "어르신이나 아픈 가족의 부양을 국가가 책임진다면 경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마음 편히 더 열심히 일하실 수 있습니다"
[74] "실패를 겪고 있는 분들을 국가가 도와서 다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 이는 국가 전체로도 큰 이익이 됩니다"
[75] "이런 일을 하는 것이 바로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"
[76] "노사 문제 역시 계층 간 대립 구도로 보는 낡은 시각에서 벗어나 노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입니다"
[77] "세제 지원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이 성장하면 근로자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또 그로 인해 임금 소득이 증가하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윈윈하는 것입니다"
[78] "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와 더 높은 임금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한편 정부의 지원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공정하게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확인할 것입니다"
[79] "코로나 팬데믹 터널은 벗어났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와 고금리 부담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십니다"
[80] "정책자금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를 포함해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"
[81] "정부는 서민과 중산층 중심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의 변화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"
[82] "천만 어르신 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삶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"
[83] "임기 내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 원으로 인상하겠습니다"
[84] "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하는 가운데 요양과 돌봄 체계를 강화해 활력 있고 편안한 어르신의 삶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"
[85] "아울러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 장애인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시행하겠습니다"
[86] "국민 여러분"
[87] "저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만, 세계적인 고물가, 고금리, 고유가 상황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다 해결해드리지 못했고 정책의 속도도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"
[88] "앞으로 3년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습니다"
[89] "현장 중심으로 민심을 청취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하여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"
[90] "정부 부처 간 벽은 물론 부처의 각 부서 간 벽도 과감하게 허물어서 각 분야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빠르게 민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만들겠습니다"
[91] "정부의 노력이 실질적인 민생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더 세심하게 더 열심히 챙기겠습니다"
[92] "국민 여러분"
[93] "정부가 민생을 위해 일을 더 잘하려면 국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"
[94] "앞으로 여야 정당과 소통을 늘리고 민생 분야 협업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"
[95] "국회에도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"
[96] "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라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합니다"
[97] "개인 종합자산 관리 계좌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 특례 제한법과 금융 투자 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은 많은 국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셨던 법안들입니다"
[98] "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 봄이 국가 자격제도를 도입하는 아이돌 봄 지원법을 비롯해서 당면한 국가적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급한 법안들도 있습니다"
[99] "가칭 저출생 대응 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 조직법 개정도 국회의 협력이 절실합니다"
[100] "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야당도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"
[101] "지금이 우리에게는 하이타임입니다"
[102] "우리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고 외교의 새 역사를 열기 위해 이 중요한 시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"
[103] "지금 바로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"
[104] "정쟁할지를 뒤로 밀어놓은 채 진영 간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계속되면 나라의 미래도 국민의 민생도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"
[105] "또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위기입니다"
[106] "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치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정책 과제와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"
[107] "선진국 정부와 의회들이 어떻게 이해 집단의 갈등을 조정하고 어떠한 협의 구조를 통해 국가적 아젠다와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지 앞선 국가들의 사례를 잘 살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갔으면 좋겠습니다"
[108] "먼저 저와 정부부터 바꿀 것은 바꾸겠습니다"
[109] "그리고 국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적극 늘려나가겠습니다"
[110] "국민 여러분 지난 2년 안팎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"
[111] "저와 정부를 향한 어떠한 질책과 꾸지람도 겸허한 마음으로 더 깊이 새겨듣겠습니다"
[112] "오로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길에 저와 정부의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"
[113] "감사합니다."
# A tibble: 3 ×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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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좋은 축구 경기를 하려면 운동장을 넓게 써야 하… positi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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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 생계 급여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수준을 인상해서… positive
15 경쟁에서 아쉽게 뒤처진 분들도 국가가 손을 잡고… positi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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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" 긍정" 96 85.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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